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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스나이핑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20180701)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20180701)



다시 CJ대한통운이 수익률 20% 위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165,000원 지키면서 가는 바램입니다.


6월 26일 아시아나가 보유하고 있던 CJ대한통운의 나머지 물량에 대한 블록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아시나가 보유한 CJ대한통운의 물량은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블록딜 물량은 40만주에 평균 단가는 154,600원~159,500원이였습니다.

316일 블록딜 물량은 총 738,427주로 주당 약 126,585원 수준에 비해 약 25% 높은 가격에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블록딜 매매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록딜이 발생한 경우 블록딜 발생 후 단기 하락 후 블록딜 이전 가격으로 회복, 그리고 회사의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되는데, CJ대한통운의 경우 블록딜 성공 직후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번 블록딜의 물량은 조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이 번 수급으로 이미 3월 16일 블록딜을 진행하면서 확정된 블록딜이였음을 짐작케 할 수 있는 흐름이 포착되었습니다.



위 매매거래에서 보시면 3월 19일 이후 기관은 엄청나게 CJ대한통운을 매집하고 있으며, 외인의 물량은 3/19일 매수한 물량을 유지하면서 물량을 지키고 있습니다. 신기한게 3/19~6/25까지 외인이 매도한 물량은 6/26일 외인이 블록딜에 참여하는 물량과 정확히 일치 합니다. 

이는 블록딜에 참여하는 쪽과 어느정도 약속되어 있었을 꺼라 짐작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CJ대한통운의 블록딜은 특이한점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개인이 참여한 물량도 꽤 됩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지네요.


자 이쯤되면 CJ대한통운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겠지요.


왜 블록딜의 공식을 깨면서 주가는 우상향을 하고 있는지?


우선 현 정권의 정책 중 물류정책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그 선봉을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그에 따라 정부는 CJ대한통운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이 대륙과 해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그로 인하여 100년 먹거리의 시작이 물류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지요.



중국은 이런 흐름을 알고 있어서 계속적으로 견재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중국의 로킨을 인수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로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국민연금관리공단과 STIC의 지원으로 인수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인수한 CJ 로킨은 그렇고 그런 회사가 아닙니다. 중국에서 1등의 cold chain 물류 회사 입니다.그리고  5년 연속 중국 대표 물류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중국 내에서도 물류쪽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20180701)





CJ 로킨은 최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물류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 물류기업이기도 합니다. 

물류선진화는 CJ대한통운이 추구하는 기업 방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CJ대한통운이 얼마전 미국의 물류회사인 DSC logistic를 인수한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CJ대한통운의 움직임은 베트남 및 기타 아세안지역에서 더 눈에 뜁니다. 




특히 베트남 지역에서의 관계기업 확장이 놀랍습니다.

다음은 러시아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진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이런 엄청난 속도의 횡보는 확신이 없고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수하는 회사들은 허접한 기업들이 아닙니다 

해당 지역에서 거점으로 손색이 없는 기업들로써 충족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흡사 물류의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주변 환경의 불길에 기름의 역활이 될 수 있는 북방물류의 테마가 이제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를 중심으로 이제 그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북방물류는 외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사업입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물류에서 찾으려 하고 있으며, 그 선두에 CJ대한통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속도와 흐름이면 더 큰 그림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20180701)



하지만, 먼 미래의 그림은 저의 영역이 아니며, 환상과 착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현실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대응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길게 보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성적인 기대가 앞서면, 투자에 실패하는데..... 

최근 추가매수를 하고 싶은 욕구를 성공적(??)으로 억눌렀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목을 매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번보다 컨센서스 실적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추가로 매수하기로 결정한 종목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