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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스나이핑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CJ대한통운이 5월 11일 176,000원 단기 고점을 달성한 후 하락조정 중입니다.

저는 현재 평균매수단가 138,500원 국내 주식 보유비중 중 약 45% 수준으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6월 15일 종가가 152,000원으로 수익률이 최고 26%까지 도달했다가 약 16% 정도가 빠진 상태입니다.


결과만 놓고보면 20% 수준에서 매도 후 다시 매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승흐름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보유 비중을 좀 더 늘리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글을 작성하는 현재시각은 환율이 급등하며 달러당 1100원을 넘기고 있네요.




오늘 체크해볼 사항은 수급과 현재 쟁점 몇가지 입니다.


올해 가장 큰 거래량은 3월 16일 성공한 아시아니와 외인/기관 간의 블락딜입니다.


<3월 16일 수급>


그리고 이후(3/17~6/15현재까지)의 거래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적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편안함을 가지게 

합니다.

아래의 거래내용에서 보는바와 같이 기관은 꾸준히 물량을 늘리면서 3월16일 블록딜 물량 이상으로 늘린상태입니다.

반면 외인의 물량은 최근 다른 우량종목들이 외인들의 대량매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비하면 물량을 유지하며 롤링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최근 8거래일 연속해서 외인들이 매도하고 있는 상황은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월16일 블락딜 물량은 총 738,427주로 주당 약 126,585원 수준입니다. 즉, 지금 가격대는 약 세전 20% 수준의 이익구간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급만 보면, 아직 기관과 외인들 입장에서는 수익을 실현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정받고 있는 지금, 국내외 적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것과 맞물려 현금과 해당 종목 중심으로 비중을 늘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몇일간 쟁점이 되는 CJ대한통운의 약점과 강점을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약점>


6월 13일 지방선거가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을 하면서 여러가지로 검토해야할 부분이 생겼습니다.

당초 여당이 상당한 수준에서 이길 것으로 예측은 했지만,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은 상황이라 그 동안 주춤했던 정책들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 등 세수증대, 고용자 중심의 정책 등이 그렇습니다.

CJ대한통운도 예외는 아닙니다. 택배기사들에 대한 권익과 임금 등에 대해 불리한 입장입니다.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CJ대한통운의 노조문제가 뉴스로 나오는 것도 이런맥락과 함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쟁점사항의 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주가 차원에서는 큰 문제는 안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강점>


1. 택배 시장 점유율이 2017년 결산 기준으로 45.5%까지 상승했는데,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47.5%까지 상승했습니다.

사실상 올해 점유율 50%를 넘기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매출액 증가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라졌습니다.



2. 이과 더불어 택배요금 인상의 명분이 더 높아 졌으며, 물류비 인상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7500여개 업체와 운임을 박스당 50~100원이 인상되는 것으로 우선 협상되었습니다,. 이는 총액 기준에서 약 4% 내외의 매출액 증가를 시사합니다. 또한 추가적인 인상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 택배시장 상황에서는 CJ대한통운 중심으로 물류비 인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다른 업체들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정도로 택배업계 자체의 수익성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가동으로 원가절감까지 동반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20% 이상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









당초 미중 무역분쟁이 중국이 양보하는 모양으로 진정국면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중국입장에서 강경한게 대응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마찰이 커질 것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은 예상과 같이 이루어 졌지만, 추가 인상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을 보냄에 따라 신흥국 시장의 불안은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시장도 북미 정상회담 후 증시에서 외인들이 급속도로 이탈을 시작하면서 환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6/12~16 (13일 휴장) 3일 동안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서만 약 6550억원의 매도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종목들에서 이탈까지 하면 3일동안만 1조1400억원 이상의 매도가 발생했습니다.

이 자금은 미국과 중국본토로 들어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아직 홀딩하지만, 단기 매매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야할 장인 것 같습니다.


모두 성투하십시요~!!


<삼성전자 6/13~6/16 거래주체별 거래내역>



<KOSPI 6/13~6/16 거래주체별 거래내역>


CJ대한통운 수급분석 및 점검